실직 후 생활비, 보험금과 맞벌이 저축으로 버틴 시간과 지금의 고민
Photo: Katie Harp / Unsplash 갑작스러운 수술과 뒤이은 실직으로 인해 당장 매달 나가는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한 시간을 보냈습니다. 저 역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고 직장을 잃은 뒤, 기존에 가입해 두었던 실손보험금과 맞벌이 시절 모아두었던 저축으로 버티며 살림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. 실직 초기 보험금과 저축의 역할 분담 실직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는 고정 지출을 어떻게 막느냐는 것입니다. 저는 실직 직후 수술과 관련하여 지급받은 실손보험금으로 급한 불을 끄며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. 보험금은 예기치 못한 소득 공백기에 완충재 역할을 합니다. 그다음 단계는 그간 맞벌이를 하며 쌓아두었던 저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. 중요한 점은 저축을 깰 때의 우선순위입니다. 당장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수익성이 높은 자산이나 장기 보유 중인 주식을 무작정 매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. 저축은 '생활비 예비비'와 '투자 자산'을 명확히 구분하여, 예비비부터 소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. Photo: rc.xyz NFT gallery / Unsplash 지출 조정의 실전 포인트 흔히 실직하면 무조건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는 줄여야 할 곳과 오히려 늘려야 할 곳이 공존합니다. 저의 경우 실직 후에도 지출을 딱히 많이 줄이지는 않았습니다. 다만 수술 뒤에는 건강 관리가 중요한 만큼, 무작정 줄이기보다 줄일 곳과 지킬 곳을 나누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. 무조건적인 절약은 장기적인 구직 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지출을 줄이는 것은 결국 더 큰 병원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. 자신이 유지해야 할 최소한의 건강 관리 항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, 그 외의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나 외식비 등에서 우선적으로 군살을 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. 정부 지원 제도와 공적 안전망 확인 저는 실직 후 정부 지원 제도를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...